해외기술지도16

해외 활동이나 여행할때 유념할 점 /말라리아 문제 / 국립중앙의료원

유해영 2018. 5. 4. 17:11

2018년 5월 3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본인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 만약을 위해서 관련 의사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 여러가지 정보를 얻었다.

중앙의료원은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3번 출구에서 앞으로 150m 오른 쪽에 있다. 바로 아래 사진이다. 감염내과 김연재 의사님으로부터 여러 의견을 들었다.


                               해외 활동이나 여행할때 유념할 점


본인이 해외에서 얼마 동안이나 활동을 했나 계산해 보니 7년을 해외에서 여러가지 일을 했다. 개인적으로 놀러 다닌 적은 거의 없고 대부분 공적인 일로 해외에 다녔다. 해외 활동이나 여행할 때, 유념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살펴 보자. 우선 공항에서 주의할 점과, 모기 물리지 않는 문제, 해외에서 뱀이 위험하다는 얘기, 문화적 생소함과 충격에 따른 위험성, 사진찍는 문제, 선물 팁 주는 문제 등에대해 알아보자.

1. 공항에는 충분히 일찍 가서 여러 절차를 진행시키는 것이 좋다. 환승할 경우가 조금 신경이 쓰여진다. 어떤 경우는 하루 호텔을 제공하고 다음 날 출발하기도 한다. 두바이에서 그런 일이 있어 하루 구경을 잘 한적이 있다. 보통 탑승권(Boarding pass)에 탑승구가 표시되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다. 항상 전광판에 안내가 되니 반드시 전광판과 현지 시간을 참고해서 봐야 한다. 문제는 그런 정보가 틀린다는데 있다. 맞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공항 직원들에게 물어 봐야한다. 따라서 충분히 일찍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2. 모기를 물리지 않아야 한다. 모기장을 항상 준비하는 것이 좋고, 미쳐 준비치 못했을때는 현지에서 구해야 한다. 본인이 2013년 알제리에서 3개월 일할 때는 현지 시장에서 모기장 재료를 구입 만들에 사용했다. 모기 기피제, 모기약, 모기향 등을 미리 준비 모기를 가급적 물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모두 모기로 부터 옮겨진다.

3. 본인은 보통 장화를 가지고 해외에 간다. 본인은 농업 관련 일을 하기 때문에 장화를 가지고 가서 사용하면, 아주 편리하다. 뱀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장화를 신으면 뱀 물릴 걱정이 거의 사라진다. 건조지대 덤불에는 뱀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아주 조심해야 한다. 물리면 죽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4. 본인도 아주 호기심이 많고 당찬 사람이라, 겁이 없어 젊었을 때는 지금 생각하니, 좀 함부로 행동한 것 같다. 보통 저녁 때는 나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가급적 혼자서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필리핀, 가나, 알제리, 콩고 등과 같은 곳에서는 철저히 안전하게 행동하여야 한다. 비교적, 베트남은 안전한 것 같으며, 인도네시아도 비교적 안전하다.

5. 물건 사는 것은, 우리나라가 제일 품질도 좋고, 가격도 싼 것 같다. 따라서 해외에서 사올 물건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열대 건과일 등도 우리나라가 오히려 품질이나 가격이 좋은 것이 많다.

6. 사진찍는 문제는 모든 나라가 기본적으로 같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흑인들은 사진 찍는 것을 매우 싫어하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얼굴을 찍는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에만 해야 하고 성숙한 생각을 하면 될 것이다.

7. 선물도 한국인들이 아주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꼭 필요한 경우 꼭 필요한 수준으로 하면되는데, 기본적으로 선물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면 그게 바로 큰 선물이라는 말) 꼭 필요한 경우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하면 된다.

본인은 가끔 이런 말을 한다. '본인에게 다른 것을 기대하지 말라. 업무의 결과로서 보답하겠다'. 함부로 돈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본인은 같은 곳에 두번째 갔을 경우, 아는 사람들에게 보통 쵸코파이를 한 상자(12개 정도) 씩 사다 준다. 부피가 커서 양갱을 사다주기도 한다. 그런 정도의 선물은 좋은 것이다. 사탕도 좋다. 팁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주는 것이다.

8. 결국 모든 일은 성숙한 생각을 하면 되는 것이다. 국내나 국외나 다를 바가 없다. 인간사회는 거의 모두 비슷하다. 해외라고해서 처세가 특별히 다르지 않다는 말. 결론적으로 성숙한 만큼만 행복한 것이다. 성숙하지 못하면,  심리적 행복을 누리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성숙하지 못하면, 마음이 항상 요동치게되고, 그러면, 불면증, 여러 신체적 이상 등이 나타나며, 결국 삶이 행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성숙하기가 쉽지 않아 여러가지 시행 착오를 하는 것이다. 실수하면 다시 고치고, 또 실수하고, 그러면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이런 것을 수행/수양이라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끊임없는 공부와 수행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성숙하라는 말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그러라는 말이라기 보다, 우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성숙하는 것외 다른 방법이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  바로 당신의 행복을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