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소개 73

용수 스님의 '중론' / 중관학, 김성철 교수 / 불교 교리에 대한 존중과 의문

본인이 저술한 "영한 벼 생산기술" 책자 발간이, 연말연시 휴무, 구정 휴무, 본인의 해외 출장 등으로 지연되고 있으나, 현재 내용 교정은 끝난 상태이고, 편집작업 중이다. 3월 중순에는 발간이되어서 필요한 분들이 사서 볼 수 있으리라 본다. 본 책자에는 242장의 사진, 21장의 그림, 1장의..

읽은 책소개 2017.02.18

채식주의자, 한강,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작 / 극단적 채식주의자

4월 한 달 외국에서 기술 지도를 한 후, 책 쓰는 일로 다소 바쁘게 보내고 있다. 얼마 전 ‘채식주의자’라는 책을 사려고 했으나 구할 수가 없었는데, 요새 살 수 있었다. 유명한 상을 받았다는 '채식준의자'를 소개해 볼까 한다. 한강―이름이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지는―이라는 작..

읽은 책소개 2016.07.24

아직도 교회 다니십니까, 길회성, 심도학사 / 여러 수준의 종교, 종파가 필요한 이유

길회성 교수의 '아직도 교회 다니십니까'는 개신교회에서 성장해온 저자가, 개신교 신앙에대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시한 책으로 성숙한 삶과 종교생활을 위해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런 비판을 통해서 바로 개신교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이건 집단이건 모순을 고치..

읽은 책소개 2015.11.01

매슬로(Abraham H. Maslow, 1908-1970), 욕구위계론 및 개인구원론 / 욕구관리

아래 글을 명상을 하면서 많이 읽어 보기를 권한다. 이런 인간사회 문제에 대해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놀랍게도 서양의 어느 이론보다 한 차원 높은 구원론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이 정리한 '유교의 인간 구원론( 읽은 책소개, 이이-답성호원)을 읽어보기 권한다. 아마 간간히 명상하면서, 큰 소리로 백번을 읽으면, 큰 깨닯음을 얻을 수도 있으리라. 서양의 구원론은 너무 관념적이고, 불교의 구원론은 사물을 직시하고는 있으나 생명 원리에 많이 반하고, 유교의 구원론은 인간을 과장시키지 않고 온기(인간에 대한 따듯함)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런 철학적 이론이 어떤 사람에게는 희열로,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무의미한 말로 들리리라. 매슬로의 욕구위계론 경영학과 심리학 분야에서 매슬로의 영향은 대단..

읽은 책소개 2015.03.02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대 자유함과 방편方便에 대한 이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도올의 비판을 듣고 도올의 사상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도올의 초대대통령에 대한 비판에 동의하지 않는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학문적인 열의는 대단한 것 같으나, 그의 인격은 보통 이하라고 보고 특히 그는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맞지 않은 사람으로 본다. 금강경 6분 8절에 뗏목(벌筏)의 비유가 있다. 속세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 뗏목을 이용하는 것인데, 속세의 번뇌에서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 대자유를 얻은 후에는, 그 뗏목에서 내려서 그 자유의 경지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뗏목에 미련이 있어 뗏목에 머무르면 않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자유의 경지는, 해탈, 구원, 행복 등을 가르키는 말이다. 그 뗏목이 부처의 가르침일 수도 있고 예수의 가르침일 수도 있다는 것이..

읽은 책소개 2013.08.27

이이, 답성호원, 임헌규 옮김, 책세상 / 유교의 인간 구원론

아래 글은 10여년 전에 쓴 글이다. 최근에 공자의 사상이 (특히 주자성리학) 국가의 통치 이념으로는 매우 적절하지 않은 사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국강병의 길로 이끄는 사상이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한 사상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곧 자세히 논할 예정이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2023. 5. 12일 ...................................................... 율곡 이이(1536-1584), 13세에 진사초시 장원 합격후 28세에 사마시와 문과에 모두 장원 급제. 모두 9번 장원 급제로 구장원으로 불렸다. 조선 성리학을 정립한 철학자 선생의 사상을 들여다 보자. 선생의 말년에 쓴 '인심도심도설人心道心圖說'에 선생의 사상이 집약되..

읽은 책소개 2013.08.18

도올 김용옥, 중용 인간의 맛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도올의 비판을 듣고 도올의 사상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도올의 초대대통령에 대한 비판에 동의하지 않는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학문적인 열의는 대단한 것 같으나, 그의 인격은 보통 이하라고 보고 특히 그는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맞지 않은 사람으로 본다. 1. 중용中庸은 단순한 가운데라는 의미가 아니고,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상선上善의 상태"라고 정리해본다. 중용에서는, 희로애락이 미발未發된 상태를 중中이라고 하며, 이미 촉발된 정情(희로애락)이 중中에 의해서 조절된 상태를 화和라고 한다. 이러한 중화中和의 상태가 중용인 것으로 이해됨. 중은 천하의 근본이요, 화는 천하사람이 달성해야할 길이다.2. 천하 사람이 달설해야 할 길이 다섯 가지가 있고, 또 그 길을..

읽은 책소개 201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