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소개 73

국제법(이창권), 영토 취득방법, 독도 문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공부해 보면 답답한 심정을 가지게 된다. 하도 답답해서 국제법 책을 하나 샀다. 일제 식민지 통치를 우리는 흔히 일본의 야욕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일본의 조선 지배가 영국과 미국이 러시아의 남하를 막는 과정에서 일본을 이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패권국 영국과 신흥 패권국 미국이 영국과 미국에 도전하는 러시아를 막는 전략에서 일본이 조선을 지배했다는 얘기다. 불행하게도 영국이 청나라와의 아편전쟁에서 승리하는 과정에서 청나라가 러시아에게 동북쪽 방대한 영토를 할양(국제법적으로 영토 취득방법)한 결과 조선과 러시아의 국경이 접하게 되어 러시아의 조선 침투가 용이하게 되었다. 조선의 우리 조상들은 소중화 사상에 빠져 오로지 주자성리학만 고집하였고(위..

읽은 책소개 2023.04.13

식민지 조선인을 논하다. 다카하시 도루 쓰고 구인모 번역

'식민지 조선인을 논하다.'라는 책은 원 제목이 '조선인'이라는 책으로 다카하시 도루가 쓰고 조선총독부에서 1921년 발간한 책으로 식민 통치를 위한 조선과 조선인 연구서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기를 권한다. 식민 통치의 당위성을 논한 책일 수도 있으나, 우리를 다른이의 시각에서 논한 것이어서 참고할 점이 많다. 우리를 객관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조선인의 열가지 특성 1. 사상의 고착 2. 사상의 종속 3. 형식주의 4. 당파심 5. 문약 6. 심미관념의 결핍 7. 공사의 혼동 8. 관용과 위엄 9. 순종 10. 낙천성 1, 2는 고치기가 어렵고, 3에서 7번까지는 개조가 가능하고, 8에서 10은 장려해야 한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저자는 조선인들은 자기의 시조라는 단군이 있..

읽은 책소개 2023.04.10

비교종교학 개론, 김은수, 대한 기독교서회

본인은 철저한 자연과학적 논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종교를 권하는 사람이다. 특히 어려서부터 20여세 까지는 종교생활을 하는 것이 매우 좋다고 본다. 어릴 때 습관이 되지 않으면 늙어서 종교에 의지하기가 쉽지 않다. 종교에 의지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좋다. 매우 좋다고 보니, 어릴 때 종교적 교육을 시키는 것이 종요하다고 본다. 한 사람이 세상을 사는 내용을 보면, 어느 사람이나 격랑 속에 살다 죽는 것이다. 따라서 순간순간 힘을 얻어야 되는데, 바로 종교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적극적 종교 생활은 하지 않더라도 일단 종교와 연관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전문 종교인들을 바라보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분들도 특별한 능력이 있는 분들이 아니고 자신의 삶의 방편으로 종교를 선택한 것이다. 어느 종교..

읽은 책소개 2022.12.27

그리스도교 성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

본인은 공부할 때 한학기 3학점 짜리「인류학」을 공부한 적이 있다. 한학기 내내 아주 재미있게 공부를 했다. 인류학을 공부해 보니 그리스도교(천주교, 개신교 등) 성서가 얼마나 가치 있는 책인지 알게 되었다. 성서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1. 천주교 성서는 구약이 46권으로 되어있고, 신약은 27권으로 되어있어 총 73권으로 되어 있다. 2. 개신교 성서는 신약은 천주교 성서와 같고 구약은 7권이 적은 39권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총 66권이다. 개신교 성서에 없는 성경은, 역사서에 4권, 토빗기, 유딧기, 마카베오기 상권, 마카베오기 하권이고, 시서와 지혜서에 2권, 지혜서, 집회서이며, 예언서에 바룩서가 있다. 3. 성서는 기본적으로 역사서라고 한다. 김형석 교수님의 말씀이다. 왜 읽을 ..

읽은 책소개 2022.11.11

왜 살아야 하는가, 미하엘 하우스켈러 지음 / 매너리즘과 권태감 극복 문제

이 기고문의 주제는 사실 매우 중요하다. 이글을 읽어 본 것만으로도 어쩌면 큰 행운일 수 있다. 그러나 더 공부해서 나름 더 큰 깨닮음을 얻으시기 기원드린다. 왜 살아야 하는가!(미하엘 하우스켈러 지음). 매너리즘과 권태감 극복 문제 위대한 사상가 중 한분인 쇼펜하우어는 권태감의 위험성에 대하여 경고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욕망을 채우기 위해 고통을 받고 욕망을 달성하면 권태감으로 고통을 받는데, 권태감으로부터 오는 고통은 욕망을 채우기 위한 고통보다도 훨씬 더 끔직하고 쉽게 인간을 절망에 이르게 하며 심지어 목숨을 끊도록 만든다고 한다. 많은 불행이 이런 매너리즘과 권태감에서 생기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 똑같은 일을 매일매일 반복하다 보면 흥미가 떨어지고 그 일에 대한 의미..

읽은 책소개 2022.06.10

「개정증보판 Rice Production Practices 영한 벼생산기술」출간 / 구입 방법

「개정증보판 Rice Production Practices 영한 벼생산기술」출간. 본인이 2017년에 초판을 발간한 후, 5년에 걸쳐 내용을 추가하고 문장을 고쳐 다시 개정증보판을 발간하였다. 초판 보다 85페이지가 증판되었다. 책 소개 : 사이즈 188 × 257 mm, 434 쪽, 4도 컬러, 사진 345개, 그림27개, 표5개 첨부. 본 책의 내용은 5개 언어(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및 찌아찌아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음.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본다. 1. 벼 재배생산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 2. 해외에서 농업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람 3. 해외에서 농촌 선교나 봉사 활동을 하는 사람 4. 벼 농사를 짓는 농가에서 자녀들의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5. 본..

읽은 책소개 2022.03.17

동경대전1,2(김용옥) / 왜 살아야 하는가(미하엘 하우스 켈러)

도올 김용옥 선생은 학문적인 열의는 대단한 것 같으나, 그의 인격은 보통 이하라고 보고 특히 그는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맞지 않은 사람으로 본다. 동경대전1,2(김용옥) 동경대전은 이미 본인이 읽은 책이나, 더 볼 필요가 있어 다시 책을 샀다. 본인은 1980년 초에 도올 김용옥 선생님께서 쓰신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읽고 큰 감동과 충격을 받았다. 그후 여러 책을 사서 보고 많은 것을 배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도올 선생의 주장이 모두 옳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현재 생각은 도올 선생이 한쪽에 치우친 분으로 여전히 배울점이 없지는 않으나 전체적인 그분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분의 친중 생각은 이해가는 부분은 있으나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고, 천안함 폭침에 대한 그분의 가벼운 생각..

읽은 책소개 2021.11.11

소태산 대종사의 조선불교혁신론

조수미 아티스트의 아베마리아, 또 한번 더 들었다. 또 다시 들을 것이다. 또 들었다. 또 들을 것이다. 이런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자체가 영광이다. 소향 아티스트도 비슷한 감동을 준다. 소태산 대종사의 불교혁신론 원불교의 교조 박중빈 소태산 대종사(1891-1943)께서 1920년경에 초안하고 1935년 발간한 책이 ‘조선불교혁신론’이다. 15년 동안 구상하고 집필 편찬한 책이다. 대종사께서 당시 불교를 어떻게 진단하고 문제점을 제시했는가? 거기에 대한 처방이 어떠했는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살펴보자. 당시의 불교 모습 조선시대에는 8가지 천민이 있었다. 8가지 천민은, 노비, 기생, 백정, 광대, 공장, 무당, 승려, 상여꾼으로 승려도 천민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세속을 벗어나 산수풍경이 좋..

읽은 책소개 2021.04.22

조선불교혁신론, 소태산대종사 / 원불교교전공부, 각산 신도형

암흑 세상에 불을 밝히신 분들 19세기부터 20세기 전반기 까지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운 시대를 맞이 했었다. 서양세력의 동양 침탈로 중국이 무너지고, 우리나라도 일본과의 강화도조약을 시작으로 국운이 기울기 시작하였다. 조선이라는 나라의 최우선 목표가 왕조를 지키는 것이어서 기본적으로 국가의 발전이 어려웠고, 성리학을 기본으로 하는 사회 질서가 무너져 가고 있었다. 이러한 암울한 사회를 구하고자 하는 선각자들이 있었으니, 바로,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1824-1864)와 증산도의 교조 강증산(1871-1909) 그리고 원불교의 교조 박중빈 소태산 대종사(1891-1943) 이다. 일반적으로 사회가 무너지면, 그 사회를 구원하려는 위인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러한 분들의 사상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

읽은 책소개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