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영영문법2

제162강. 이름(name, 名)이란 무엇인가? / 명사란 무엇인가?, 김태우 '영문법으로 쓰고 말하기‘

유해영 2023. 11. 11. 19:38

제162강. 이름(name, 名)이란 무엇인가? / 명사란 무엇인가?, 김태우 '영문법으로 쓰고 말하기‘

 

서양 철학의 이론 중에 , 플라톤의 이데아의 세계가 있다. 이데아는 현상세계 밖의 세상이며 모든 사물의 원인이자 본질이라고 한다. 현상 세계에서는 삼각형, 선, 점 등이 존재할 수 없다. 이데아의 세계에서만 존재한다. 이런 점은 깊이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삼각형 비슷한 것은 현상세계에도 존재한다. flower(꽃), table(탁자), book(책) 등도 현실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a flower, the table, books  등은 현실 세계에 존재한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이해하지 못하면, 영어의 명사(noun)에 대한 이해가 어렵다.

 

이비에스영어에, '영문법으로 쓰고 말하기'라는 강좌가 현재에도 반복 듣기로 제공되고 있다. 이 강좌는 40분 강의를 91회로 구성된 강좌로, 김태우 강사가 강의를 하는데, 본인이 3번 반복 공부한 바 있다. 아래 강의는, 김태우 강사의 강의와, 구학관 박사의 '영문법이야기'를 근거해서 본인이 재구성한 것이다위 강의와 책을 강()()한다. 영어 공부 방법이 잘못되면, 평생해도 정복되기가 힘들다고 본다. 본인의 첫 강의를 참조하기 바란다. 대충 아는 것은 별 의미가 크지 않다. 영어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들을 거의 보지 못했다. 본 강의는 유해영영문법강의 제16강부터 21강과 관련된다.

 

(이름(name, )이란 무엇인가? - 명사란 무엇인가?)

우주 또는 세상에는 여러 가지 명확한 윤곽을 가지고 있는 실체(entities)와 추상적 개념(notions)이 있다. 나무, 의자, 이순신, 서울, 자동차 등은 명확한 윤곽을 가지고 있는 실체이며, 사랑, 의리, 충성, 정직 등은 명확한 윤곽은 없지만 어떤 인간의 관념을 범주화한 개념이다. 이와 같이 인간의 의식세계에서 어떤 실체나 관념을 범주화한 개념을이름이라고 한다쉽게 말해서, 비슷한 것 끼리 분류해서 어떤 이름(label 라벨)을 붙여놨다는 말이다. 인간의 언어 중 약 80%가 이름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언어 문법에서는 이런 부류의 말을명사라고 한다. 명사의 일차적 기능은 이 세상을 범주화(categorize)하는 것이다. 그럴 필요가 있는 것들을 비슷한 것 끼리 묶어서 이름 붙였다는 말. 그런데 영어의 가산명사는 범주화한 어떤 개념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구체화해서 사용한다. 물론 범주화된 개념 자체를 철학자나 언어학자는 사용한다. 예컨대, tree의 경우, 어떤 실체를 범주화해서 tree라는 개념을 형성한 후, 실제 사용을 할 때는, 관사, 수사, 소유격, 지시형용사 등과 함께 사용한다는 말이다. 아래 예문의 붉은 글씨와 함께 사용하고 tree만 사용하면 비문이 된다. 는 말이다. 그러나 한국어에서는 개념자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것을 한국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There is a tree in the garden.

-There are trees in the garden.

-Dr. Ryu is under the tree in the garden.

-This is her tree.

-Every tree in the garden bears fruits.

 

그런데 명사를 이해하는데, 가산성(可算性)이 중요하다. 나무, 연필과 같이 셀 수 있는 것인가(가산명사),  , 밀가루와 같이 셀 수 없는 것인가(불가산명사)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보통명사와 집합명사는 가산명사이고, 추상명사와 물질명사는 불가산명사다.

 

명사의 단복수형

1. 규칙변화, 불규칙변화, 항상 복수형을 쓰는 경우, 단복수형이 같은 경우 등은 제21강을 참조할 것.

2, 가산성과 문화. apple이나 egg의 같은 경우는 가산명사와 불가산 명사로 모두 쓰일 수 있다.

- 가산명사로 사용된다는 말은, a, an을 붙일 수 있고복수 동사를 받으며, 복수형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고, 불가산명사로 쓰인다는 말은, a, an을 붙일 수 없고, 복수형을 만들 수 없다는 말이고, 당연히 단수형으로만 쓰이고, 동사도 단수 동사로 받는다는 말이다.

- I had two apples/eggs for lunch. 나는 점심으로 두개의 사과(달걀)을 먹었다이 문장은 가산명사(보통명사)로 사용된 용례로, apple/egg 앞에 two라는 수사가 붙었고, 어미에 s를 붙여 복수 형태를 만들었다. 사과나 달걀이 온전한 상태임을 가리킨다.

- Please, add more apple/egg to the salad. 샐러드에 사과와 달걀을 더 넣어주세요이 문장은 불가산명사(물질명사)로 사용된 용례로, more가 있음에도 불고하고, apple/egg이 단수 형태를 하고 있음. 사과와 달걀이 온전한 상태가 아닌, 원형이 파괴된잘게 쪼개졌거나 으깨져있음을 말함. 영어권의 식문화에서는 샐러드에는 원형이 파괴된 형태로 사과나 달걀을 넣어 먹는다는 말이다. 따라서 셀 수 있는 상태가 아닌, 셀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물질명사로 본다는 얘기다.

3. 가산성과 제품화/규격화

- 제품화/규격화된 chocolate/cake/sausage는 가산명사로 취급해서, There are a lot of chocolates / cakes / sausages. 복수명사로 만들 수 있다. 또한 There is a cake on the table. 단수로 a를 붙이기도 한다.

- 그러나 제품으로서의 가치를 잃은 여러 조각으로 잘라진 것은 a piece of chocolate/cake/sausage라고 불가산명사(물질명사)로서 사용한다. I had a piece of chocolate.

- stone의 경우도, 가산, 불가산명사로 둘 다 쓰여 진다.

He picked up two little stones. 보통명사. About 50% of this statue is stone. 물질명사

4. Haira를 붙이거나, 복수로 쓸 수 있나/없나?

hair, straw, clover 등은, 엄밀히는 셀 수 있지만, 실제는 셀 필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불가산명사로 취급된다.

- Judy has black hair. hairs로 안한다는 말

- The mattress is filled with rice straw. straws로 안한다는 말

- There is a lot of clover. clovers로 안한다는 말

그러나 하나하나를 말할 필요가 있을 때는 가산명사로 쓰기도 한다.

- There are two white hairs on his head. 흰 머리카락이 두 개 있다.

- May I use three rice straws? 개의 볏짚

- I am looking over two four-leafed clovers. 두개의 네 잎 클로버

5. book이 물질명사로 쓰이는 경우

- I have a lot of  books. 보통명사

- The Korean cockroach is very choosy about his food. He will eat  book  but he  won't even touch shelf. 한국 바퀴벌레는 먹이에 대해 아주 까다롭다. 책은 먹지만, 선반은 손도대지 않으려고 한다. 이 경우 책은  물질명사 로 썼다.

6. 가산성과 크기. 크기가 명사의 가산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크기가 너무 작은 flour, rice, wheat, pepper, sugar, salt 등은 물질명사로

- olive, bean은 보통명사로 취급. oatrice와 대동소이하지만, 끓였을 때, 입자 하나하나가 또렷해 보통명사로 취급된다고 한다.

 

명사/대명사는 문장에서, 주어, 보어, 목적어로 사용되며, 전치사의 목적어로도 사용된다.

Tom  is tall. 주어로 쓰인 경우

- He is a  man. 보어로 쓰인 경우

- I love  Judy. 목적어로 쓰인 경우

- His parents made him a  doctor. 목적보어로 쓰인 경우

- There is a book on  the  desk. 전치사의 목적어로 쓰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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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끊임없이 본질what과 원리why를 추구해 보면, 더 큰 자유를 얻으리라고 본다. '도대체 무엇인가? 왜 그런가?' 그게 바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