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기르기

새벽 수탉 울음 소리 제어 방법 최종 결론

유해영 2022. 6. 9. 08:14

본인이 새벽 수탉 소리를 억제하기 위하여 10여년 여러가지 실험을 해본 최종 결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인이 시도한 방법은 ①수탉목에 밴드 채우기 ②밤에 완전 밀폐된 공간에 가두기 ③90% 밀폐된 공간에 격리하기 ④암탉만 기르기, 네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다.

 

①수탉목에 밴드 채우기, 개 목밴드 등으로 시도해 봤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②밤에 완전 밀폐된 공간에 가두기, 효과가 확실하다. 다만 저녁마다 수탉을 가두고 아침에 내놓아야 하나 별로 부담이 되지 않는다. 다만 집을 비우는 경우 소리를 제어할 수 없다.

③90% 밀폐된 공간에 격리하기, 효과가 있다. 몇일  집을 비우는 경우 실행하면 된다. 물과 모이를 안에 넣어준다.

④암탉만 기르기, 효과가 확실하나, 유정란을 생산하지 못하고 암탉의 생리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다. 암닭이 사람을 보면 쪼그려 앉아 교미를 해 달라고 한다. 안쓰러웠다. 하도 안쓰러워 가끔 꽁지 부분을 손으로 맛사지를 해 준적이 있다.

 

본인의 수탉 울음 제어 연구는 결론을 얻었다고 판단되어 마무리한다. 본인은 ①번과 같이 평소에는 밤에 수탉을 통속에 가두고, 본인 부부 모두 집을 비울 때는 ③번과 같이 수탉과 암탉 한 마리를 90% 밀폐 공간에 둔다. 이렇게 하면 이웃에 거의 불편을 주지 않고 닭을 기를 수 있다. 낮에 우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위 아래 사진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 밤에 수탉을 가두면 새벽 수탉 울음 소리를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다. 우는 경우도 소리가 매우 작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본인은 위와 같은 작은 통에 가두는데, 통 뒷편에 작은 구멍이 있다. 효과가 확실하다.

 

아래와 같은 구조물에 수탉과 암탉 한 마리 정도를 밤낮 가두어 두는 것인데 집을 몇일 비울 때 이용한다. 효과가 완벽하지는 않으나, 그런대로 효과가 있다. 3mm 철판으로 양쪽 마구리를 만들었는데, 선영공업사(이종석, 010 5306 3045)에서 제작하였다. 철원농협에서 대마리 쪽으로 300m 정도에 있다. 철물 제작을 의뢰하면 좋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