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오대쌀

철원군, 동송농협 / '오대벼'와 '철원오대쌀'

유해영 2018. 4. 30. 23:10

본인이 동송농협 사외이사를 6년째 하고 있다. 올해 본인은 해외에서 농업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내년 까지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본인의 사외이사 임기가 오는 8월로서 끝나게 된다. 그동안 여러 이사/감사님들과 접촉할 수 있었다. 철원분들 대부분 농업전문가로서, 농업에 관한한, 여러 기술을 배울 수 있으리라 본다. 아무쪼록 철원의 쌀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오늘 이사회가 있었다. 뒷편 키가 키고 잘 생긴 분이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이다. 이름은 기억을 못하겠다.

 

 

진용화 동송농협장

 

 

  「철원오대쌀」 성공에 가장 공이 많은 사람들은 누구일까?

 

                                                                             유해영 동송농협 이사/육종학 박사

 

 

2013년 초에철원오대쌀을 만든 주역들」이라는 제목으로 강원북부신문과 철원신문에 글을 게재한 바 있으나 '오대벼'와 '철원오대쌀'에 대하여 그 의미를 철원분들이 아직도 잘 모르는 것으로 생각되어 다시한번 요약 정리하고자 한다. 아울러 「철원오대쌀」을 개발 성공시키는데 가장 공이 많은 기관은 어떤 기관이고, 가장 공이 많은 사람들은 누구일까에 대해서도 말해 보겠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대부분의 철원분들이 관련 내용을 잘 알기가 어려워 자신이 성취해논 업적도 정확히 알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같아, 정확한 사실을 알기쉽게 정리해 알려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또한 정확한 사실을 글로 밝혀 놓지 않으면 후일 어렵게 이루어 논 업적이 흐지부지 잊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오대벼'와 철원오대쌀'은 다른 말이다. '오대벼'는 국가기관에서 개발한 벼 품종 이름이고, '철원오대쌀'은 철원에서 개발 성공시킨 쌀브랜드 이름인 것이다.

   오대벼는 1982년,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현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벼품종으로, 수원303호라는 계통명을 갖고있으며, 키가 작은 조생종이고 쌀알이 굵은 편이다. 그런데 철원에서 생산된 철원오대쌀은 유독 쌀알이 뚜렷히 굵다. 주야간 온도차 등 벼 등숙환경이 유달리 철원이 좋은 탓이다.

   철원오대쌀은 철원에서 개발 성공시킨 쌀 브랜드 이름으로, 벼 품종명을 그대로 쌀 브랜드명으로 사용한 우리나라에서 효시적인 쌀 브랜드이며 현재에도 여전히 우리나라 대표적인 쌀 브랜드로, 화천오대쌀, 양구오대쌀 등 시리즈 브랜드까지 거느리고있다. 그리고 철원에서 '오대로'라는 도로명까지 부여 받았다. 또한 철원오대갈비, 철원오대치킨 등 타 분야 상호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그야말로 이루기 어려운 업적이 됬다.

   철원오대쌀이 개발 성공한 시기는 1990연대에서 2000연대로 대략 20여년이며, 주도적으로 참여한 기관은 철원군내 농업협동조합,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철원군청,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춸원출장소라 할 수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철원사무소에서도 농업용수 공급과 쌀 품질 관리면에서 고품질 쌀 생산에 참여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들 기관중에서 철원오대쌀 개발 성공에 가장 공이 많은 기관은 어디일까? 여러가지를 검토해 보면, 동송 철원농협이 가장 많이 공헌했다고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철원사람들이라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는 사실이라 본다.

   그러면 「철원오대쌀」 성공에 가장 공이 많은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는 주도적으로 참여한 기관 즉, 철원군내 농업협동조합,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철원군청,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춸원출장소 중에서 1990연대와 2000연대에 쌀 관련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한 담당자나 책임자가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서 공이 가장 많은 사람들을 지목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의외로 철원오대쌀 개발 성공에 가장 공이 많은 사람을 지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왜냐하면 객관적 증거가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이다.

   바로 당시 동송농협장이었던 정호조 전 철원군수, 당시 동송농협 미곡처리장 장장을 담당한 현 진용화 동송농협장, 당시 부녀부장을 담당한 현 강경숙 동송농협 이사 등이 「철원오대쌀」성공에 가장 공이 많은 분들이라 생각된다. 이 분들의 업무 수행 자세를 살펴 보면, 참 열심히 하는 분들이다. 표현이 어떨지 모르지만, 일에 미쳤다고 할까! 오직 일에 집중하는 분들이다. 일에 관한한 최고로 열정적인 분들이다.

   현재 쌀 산업에 어려움이 많다. 인간사 모든 일에 도전과 위기는 항상 있는 일이고 오히려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발전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철원농업 특히 철원 쌀산업의 발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해 주기를 동송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당부드린다.

 

참 깨끗한 곳에서 생산된 다소 특별한 쌀이니, 잡숴보세요. 만족하실 겁니다. 비무장 지대에서 흘러 나오는 물로 농사를 지으니, 청정성에 관한한 이 이상의 조건은 없을 겁니다.

 

현재 동송농협 미곡처리장 쌀 생산 품목, 철원오대쌀 4, 10, 20kg 등.의문있으면, 본인에게 연락 주세요. 유해영 / 동송농협 사외이사, 010-9967-8367, 주문은, 동송농협 종합미곡처리장 033-455-4969

 

택배포장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

 

 

 

자동으로 포장되고 로봇으로 빠렛트에 옮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