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술지도16

중앙아프리카 현지인의 식사 / 불교에 대한 이해

유해영 2018. 4. 7. 13:54

노란 떡이 바로 카사바와 옥수수 가루를 섞어서 만든 것이고, 반찬으로는 채소와 생선을 끓인 것으로 우리의 찌개와 비슷하다. 그리고 고추를 잘게 썰어 만든 양념 같은 것이다. 먹어 볼 수 있는 가라는 의사를 보였더니 기꺼이 먹어 보란다. 노란 떡을 먹어 봤더니,  특별한 맛은 없으나,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어 보이고 먹을 만 하였다. 사진 찍는 것을 기꺼이 하락해 주었다. 그럴 경우에도 사람의 얼굴을 찍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상대가 수치심을 느낄 수 있고, 초상권이라는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규범을 무시하면 않된다. 간혹, 어떤 한국 사람은 너무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삼가는 것이 좋다. 결국, 그러한 행동은 받아들여 지지 않는 것이다.

본인은 성당에 다니는 사람이지만, 절에가면 시주도하고 기와 불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리고, 부처님의 말씀을 때때로 공부해 왔다. 본인의 불교에 관한 생각을 조금 말해 보겠다.

불교의 기본 사상이 연기론인데, 부처님의 연기법(인연생기因緣生起)의 주요 내용은, 모든 현상은 독립적 그리고 자존적(自存的)인 것이 하나도 없고, 인과 관계로 얽혀진 상호 의존적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바로 이해하면, 모든 것이 감사하고, 거의 모든 병도 다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원인을 끊어 버리면 되는 것이니, 그러면 병도 낫는 것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행복하지 못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러나 모든 이론에는 양면적인 점이 있다. 불교의 본질적 문제는 불교의 교리가 생명원리에 덜 맞는 다는 것이다. 그러니 너무 한 이론에만 머무르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100여년 사는 인간이 왜, 무한대의 시간을 전제로 살아야 하는가? 그것이 문제인 것 같다. 제행무상, 제법무아, 불생불멸... 등등은 무한대의 시간을 전제 했을 때 맞는 말이다. 인간이 사는 동안, 상(常)이 있고, 나(我)가 있고 생(生)과 사(死)가 어찌 없는가? 물론, 인간에게 정체성을 확립해 주어 한 세상을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 종교의 심오한 의미가 크다. 따라서 최선이 아니라도, 차선책으로도, 종교를 권하는 것이다. 특히, 어려서 부터 종교생활을 권한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