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배수로 설치 시급, 고압분무기 구입 시급

 A블록 수확 포장인데, 거의 배수가 되지 않았다. 볏짚을 태울수도 없고, 달리 처리하기도 어려워 다음 작기가 늦어지는 것이다. 다른 일에 앞서 관배수 설치와 균평작업을 우선 해야한다. 다행이도 이 포장은 건기에 재배되어 그나마 벼가 건강하다. 원래 건기에는 벼가 병이 없이 건강하게 자란다. 지중해성 기후와 비슷한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4월 20일, 포장을 관찰해 보니, B 블록에 목도열병이 20%정도 감염되었다. 지금이라도 약을 치면 되는데, 고압분무기가 아직도 구입이 되지 않았다. 지나해 7월 부터 고압분무기 구입을 수차례 강조하고 부탁했는데 아직도 구입이 않되었다. 헥타당 4000 리터 정도 농약을  쳐야하기 때문에 소형 분무기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빨리 구입해서, C블록이라도 살려야 한다. 도열병약과 살충제를 섞어서 규정에따라 충분히 쳐야 된다. B, C블록도 배수가 되지 않아 과습하고 뿌리가 갈변되고 잎도열병과 목도열병이 발생되었다. 우기에 재배되어 벼가 약하게 자란 탓도 있다. 원래 우기에는 벼에 병이 많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