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술지도13

인도네시아 파푸아, 개신교회에서 예배드림

유해영 2016. 1. 24. 11:03

1.24일 개신교회에서예배를 드렸다. 대체로 우리나라와 개신교 예배형식과 비슷했다. 영어를 알아듣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 무슨 종파인지는 모르겠다. What kind of protestant is this church?라고 말해봐도 알아듣지를 못한다.

우리나라 그리스도교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천주교는 중국을 통해 주로 서해안을 거쳐서 전래됐고, 개신교는 인천항을 통해 들어와, 우리나라의 충남과 경기도 서해안 지역이 그리스도교와 관련된 유적이 존재한다. 그러니까, 19세기와 20세기 전반, 즉 조선 말기에, 우리나라의 성리학이 한계에 다다르고, 열강의 쟁탈전이 벌어지면서, 우리나라 사회가 공황상태에 처했었습니다. 이때, 한 줄기의 서광이 비추니, 바로 그것이, 그리스도교(천주교) 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스스로 받아 들였지요. 아마도 종교사적으로, 가장 큰 성과를 낸 것이 우리나라라고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의 현대 사상, 과학, 교육, 의학, 문화 등 거의 모든 현대문명이 그리스도교(특히 개신교)를 통해 들어왔고, 기적과 같은 열매를 이미 맺었습니다. 본인이 어렸을때, 그러니까, 1960-70년대, 예배당에서 가르치는 오락이 사오년 지나야 라디오나 텔레비죤에서 그제야 나왔습니다. 생생하게 기억하네요. 그리스도교를 통해서, 공산화도 막았고, 산업화도 이루었고, 민주화(천주교의 역할이 컷씀)도 일궜습니다. 미신타파에 개신교의 역할은 대단한것 이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사회적 물의도 없지 않았습니다만, 그 역할은 참으로 대단한것 이었습니다. 이제까지는 참으로 대단했으나, 앞으로의 역할이 문제겠지요. 아마도 이와 같은 그리스도교의 약진이, 잠들어 있었던 불교계도 흔들어 깨우지 않았나 생각이드네요. 현재 우리나라 불교계의 역할이 적지 않은것 같네요.

 

예배가시작되어 찬송가를 부른다. 천여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제법 큰 예배당이다. 400여명 참석한것 같다. 목회자가 여성분이다. 단상이 아주 높다.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그러리라 본다.

 

헌금위원들이 헌금을 걷기전에 앞에나가 먼저 기도하고 있다.

 

헌금 바구니가 둘이다. 하나는 주일헌금 일테고, 다른 하나는 다른 용도의 헌금일 것이다. 성당도 같았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목회자가 예배 마지막에 축보기도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