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기르기

청계 첫알 낳음 / 닭기르기

유해영 2020. 7. 14. 18:33

닭을 기를 만한 환경이 되면, 기른만 하다. 오늘 청계가 첫알을 낳았다. 본인 부부가 다 먹지 못해,

자식들이 갖다 먹는다. 닭을 기르려면, 다음을 참고하면 도움이 되리라 본다.

1. 닭장을 확실하게 지어야 한다. 고양이 등의 습격이 있기 때문이다.

2. 날개를 반 이상 잘라주면 좋다. 겉으로는 거의 표시가 나지 않는다. 날라 다니지 못해 관리가 편하다.

3. 왕겨나 톱밥 등을 깔아 주는 것이 좋다. 맨땅에 기르면, 닭똥 냄새가 지독해서 단지 몇 마리도 기르기 힘들다. 왕겨를 깔아주면, 신기하게도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왕겨는 부식이 거의 않되기 때문에 편하다. 올해 왕겨를 넉넉히 깔아 줬다. 앞으로 20년 정도는 걱정 않해도 된다. 과장이나 농담이 아님.

4. 음식물 쓰레기를 전적으로 해결해 준다. 알로 바꿔 먹는 것이다. 기를만 하다는 얘기다.

5. 수탉은 기르지 않는다. 우는 소리 때문에 이웃에게 피해를 줄수 있다. 본인이 가까이 가면, 닭들이 땅에 업드린다. 교미가 하고 싶은 모양이다. 하도 딱해서, 꽁지 부분을 손으로 만져주는 경우가 있다. 조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오늘 거둬드린 알

피자두를 수확했다. 그늘에 두고 말랑말랑한 것부터 먹으면 좋다.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