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술지도13

트랙터로 볍씨 파종(조파)

유해영 2016. 1. 26. 22:37

 

본인이 현직에 있을때, 농업기계전문반 교육을 4주, 일반농업기계반 교육을 2주 받은바 있다. 공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중지하고 6주동안 전문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특별한 경우였다. 기계는 기계다. 인정사정이 없다는 말. 조심하지 않으면 다친다. 죽을수도 있다는 말. 본인이 직접 작업기 위에 현지 인부와 함께 동승해 직파과정을 살펴 보았다. 정지해있는 기계위에서 살펴보았다는 말이 아니고, 마땅히 앉을 자리도 없는 작업기 위에 걸터 앉아, 한바퀴 실제로 파종작업을 했다는 얘기다. 사실은 위험한 행동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려워 그랬던 것이다. 그 결과, 작업과정을 두 단계에서 한 단계로 줄여 주었다. 한국에서 온 전문가 박사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좋았으리라. 그들을 격려해 주기 위해 사진을 찍기를 요청했다. 사람들은 살펴보면 대부분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비록 농작업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당당함을 보기 바란다. 시진촬영이 끝나고 한사람 한사람 악수를 해 주었다. 큰 위안이 되는 것이다.

 

작업기 위에서 파종작업을 살펴보고있는 본인.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가 이렇게 작업기 위에 함께 타고, 진행되고있는 작업을 조사관찰하지는 보통 않하리라. 상당히 위험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농기계교육을 6주나 받은 사람으로, 기본적으로 농기계 운전이라든지, 취급요령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집 텃밭에서 일할 때나, 현장 포장에서 조사활동을 할 때 장화가 매우 편하다. 뱀의 위험으로 부터도 안전하다.

 

 

 

20/7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