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주목되는 마스크의 부가적 기능
유해영
2025. 4. 23. 15:42
주목되는 마스크의 부가적 기능
우리나라에서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보통 사람들이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쓰는 일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기 시작하였고, 마스크의 효능을 더 깊이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마스크의 주된 기능은 해로운 물질이 호흡작용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다. 해로운 물질은 병균이나 미세먼지 그리고 작업장의 분진과 같은 것들이다. 마스크를 잘 쓰면 이러한 물질들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거의 막을 수 있다. 또한, 기침할 때 나오는 병균을 공기 중에 퍼지지 않게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옮기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도 한다. 그리고 겨울철 찬 공기가 바로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여 몸이 찬 공기에 적응하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본인은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를 관찰해 보니 위와 같은 주된 기능 외에도 주목할 만한 다른 기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 관련 기관에 부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한다. 즉 비강, 기도, 기관지, 허파와 같은 호흡 관련 기관은 건조한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마스크를 쓰면 습한 공기가 마스크 내에서 어느 정도 유지되어 숨쉬기에 도움이 되는 것이 느껴진다.
안구 건조증은 삶에 많은 불편을 준다. 그런데 마스크를 썼을 때 마스크 위쪽 틈으로 호흡으로 인한 습한 공기가 눈 쪽으로 보내져 눈에 수분이 공급되는 것이 확인된다.
바람직한 호흡은 들숨이나 날숨이 길어야 좋다고 한다. 그런데 마스크를 쓰면 마스크가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자연스럽게 호흡이 길어짐을 알 수 있다. 즉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마스크를 쓰면 병균과 같은 해로운 물질이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 주고, 몸속에서 기침을 통해 나오는 병균 등이 전파되는 것을 막아 준다. 이러한 주된 기능 외에도 몸으로 들어오는 건조한 공기에 습도를 높여 호흡작용을 원활하게 해주고, 눈에 습한 공기가 보내져 안구 건조를 어느 정도 완화해 주는 역할이 관찰된다. 또한 찬공기를 막아주고, 자외선을 차단 피부를 보호한다.
마스크를 쓰는 단순한 행위가 이와 같은 여러 도움을 준다. 따라서 마스크를 자주 이용하는 것이 좋으리라 본다. 특히 대도시에 사는 분들에게 도움이 크리라 본다. 본인이 사는 철원은 공기의 질이 좀 허풍스럽게 말하면 절간 수준으로 달다.
특히 노인들은 마스크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에 참석할 때 그리고 겨울철 건조할 때는 집안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