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삶
유목민들의 하루시작/스킨쉽,서양인들의 남녀관계
유해영
2009. 7. 29. 18:02
2009.6월 아제르바이잔 쉐끼 지역에서 촬영/배경음악, 딜라일라
동틀무렵 어떤 목부가 양떼를 몰고 황량한 들판으로 나가고 있다. 물과 빵을 등에 짊어지고...
아주 고단한 삶이라고 한다.
이 남자는 아내와 잠시 헤여지면서 사랑한다고 애절하게 말하며, 키스와 포옹을하고 집을 나섰을 것이다. 아내를 보호해 줄만한 특별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일단 집을 나서면 해질 무렵까지는 집에 올 수 없기 때문이다. 왜 서양 사람들이 사랑한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고, 키스와 포옹 등 스킨쉽이 발달하였는지 이해 할 수 있기 바란다. 서양인들이 성격이 친절해서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말 이다. 농경정착 전통을 갖고있는 동양인은 생활환경이 달라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내에게는 사랑한다는 말보다, "고마워요 당신" 혹은 "여보 참 수고했어요" 라는 말이 더 좋을것 같다.
애인에게 말 할 경우에는 사랑한다는 말이 더 적절할 것 같다.
본인이 목부들의 등 가방을 져 보았다.
우리나라의 배낭이라고 할 수 있으나, 소금 자루 같은 것에 나이롱끈으로 묶어 등에 질 수 있도록 한것.